30년 중고차 딜러가 말하는 "절대 사면 안 되는 중고차" 7가지
중고차 시장에는 다양한 차들이 있고, 어떤 차량은 정말 좋은 가성비를 제공하지만
어떤 차는 골치 아픈 문제만 안겨줍니다.
30년 간 딜러 생활을 하며 수천 대의 차량을 다뤄본 입장에서,
절대 피해야 할 중고차의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사고 이력 + 골격 수리 차량
프레임 손상 차량은 무조건 피하십시오.
안전성과 직진성에 치명적입니다. 성능기록부에 '골격 수리'라고 적혀 있다면 바로 패스!
2. 렌터카나 택시 이력 차량
다수 운전자의 거친 운행, 관리 부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도이력에서 '렌터카'나 '영업용' 표시는 피하세요.
3. 침수차
전자계통 문제, 부식, 악취 등 수많은 문제의 근원.
시트 밑, 트렁크 안쪽에 녹이나 진흙 흔적이 보이면 의심하세요.
4. 튜닝 과다 차량
과한 튜닝 차량은 안정성과 법적 문제가 따릅니다.
구조변경이 신고되지 않았다면 검사조차 통과 못합니다.
5.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차량
허위매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중고차는 '싼 게 비지떡'이 정말 맞습니다.
6. 누유 흔적 있는 차량
하체에 오일 자국이 있다면 대규모 정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프트 점검 꼭 해보세요.
7. 정비/관리 이력 없는 차량
어떤 관리를 해왔는지 모르면, 좋은 차인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최근 정비 내역 꼭 요청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사고차라도 구매해도 괜찮은 경우가 있나요?
A1. 단순 외판 교환(문, 범퍼 등) 수준의 사고는 괜찮지만, 프레임 손상이 있었다면 무조건 피하셔야 합니다.
Q2. 성능기록부는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A2. 성능기록부는 법적으로 의무 발급되며, 허위작성 시 중고차상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반드시 사본을 요청하세요.
Q3. 가격 흥정은 어느 정도 가능한가요?
A3. 보통 차량가의 3~5% 정도는 협상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터무니없는 흥정은 딜러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 딜러 경험담: 이런 차는 꼭 피하세요
"몇 년 전, 어떤 고객이 시세보다 150만 원 저렴한 차량을 강하게 원하셨어요.
겉보기엔 멀쩡했지만 확인해 보니 침수차였습니다.
그분이 제 말을 듣고 구매를 취소하신 후 3개월 뒤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셨죠.
중고차는 싸다고 덜컥 사면, 결국 수리비로 더 큰돈 나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피해야 하는 차는 정비이력 없는 고연식 수입차입니다.
관리 잘 안 돼 있으면, 엔진오일 하나 갈기도 30만 원 넘게 들어갑니다."
중고차 구매는 정보와 경험의 싸움입니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좋은 차'를 고르시길 바랍니다!